'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온통 해바라기'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가봅니다.딱 그 말이 맞습니다. 해바라기밭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 운산교에 올랐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볼 때보다 더 드넓게, 해바라기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그 사이 마치 천국의 계단 느낌이 나는 멋스러운 포토존도 있죠.
"포토존 위치 참 잘 잡았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노란 꽃밭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용장 천변 4,500평 규모로 조성된 서산 용장천은 입장료, 주차료가 없는 무료 해바라기밭입니다.'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장리 670-85' 애경식당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주차장에 차를 두고 졸졸 흐르는 용장천을 건너 해바라기밭으로 향했습니다.용장천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당신군 고대면 사이를 흐르는 금강 서해권 수계에 속하는 지방 2급 하천입니다. 당진에서는 이 천을 역천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서산시에서는 가장 큰 하천이죠. 천의 바람을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해바라기.용장천 해바라기 꽃밭은 '운산면주민자지최' 자체 사업으로운산면 남녀새마을협의회와 협업하여 조성한 꽃밭이라고 합니다.
표지판을 보면 알 수 있죠? 해바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벌을 볼 수 있는데요.
꽃이 있는 곳에 벌이 날아오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벌에 쏠 수 있으니 늘, 조심하고 꽃은 꺾지 마세요!해바라기 입구에 흰색 계단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찍어도 예쁘지만,
이곳 포토존과 해바라기를 함께 찍기 위해선 건너편에 자리한 운산교에 올라 찍어도 좋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사람과 해바라기, 그리고 포토존이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죠.
해바라기밭 중앙에 또 다른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노란 꽃밭이 참 아름답죠?해바라기의 꽃말은 열정, 기다리, 충성 이라고 해요.
햇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태양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는 해바라기,
그 모습이 참 충성스럽죠? 햇살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꽃놀이 가보세요!
서산 용장천 해바라기 꽃밭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장리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