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지면서 석양이 매우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그 노을지는 풍경을 즐기고자
아산 곡교천으로 짧은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노란 은행나무 단풍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쉽게도 곡교천 단풍은 아직이더라구요..
대신,
천변에는 다양한 가을 꽃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댑싸리, 백일홍, 코스모스까지 넓게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 화원들을 천천히 걸으며
곡교천의 가을을 즐겨보았습니다.
▲ 아산 곡교천 댑싸리 화원
▲ 아산 곡교천 백일홍 화원
▲ 알록달록 백일홍 화원
알록달록 백일홍 꽃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석양빛을 받아 그 색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 가을빛 곱게 물든 아산 곡교천 풍경
황화 코스모스에도 가을이 깊게 담겨있지 않나요?
▲ 곡교천 황화코스모스 화원
황화 코스모스 화원을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이젠
분홍빛 가득한 코스모스 화원을 만나게 됩니다.
▲ 곡교천 코스모스 화원
아산의 가을 명소 '곡교천'
석양빛이 내려 앉은 너른 화원은 그야말로 황홀 그 자체였답니다.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데크길로 올라와서
곡교천 둔치의 화원을 내려다보니
화원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여기에 은행나무길의 노란 단풍까지 더해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멋진 그림이 되어주었을텐데..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단풍은
1~2주 뒤면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 다시 방문해보아야겠습니다.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저녁 7시 50분 부터 매시 50분마다 10분 간격으로
총 3회 은행나무길에 은하수 별빛이 내려 앉는다고 해요.
저녁시간 여유있게 가셔서
이것도 놓치지 말고 즐기시면 더욱 좋겠죠.
아쉽게도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시간까지 있지는 못하고
예쁘게 넘어가는 석양만 즐기다 왔습니다.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석양 풍경
▲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곡교천에서는 금주 주말
'제1회 은행나무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장애인 예술제'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가족 나들이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 가을 멋진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곡교천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제1회 은행나무 페스티벌
○ 기간 : 2024. 11. 9(토). ~ 10(일)
○ 입장료 : 무료
○ 주요 프로그램
-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 2024. 11. 9. (토) 14:30~15:30
- 장애인 예술제: 2024. 11. 9. (토) 16:00~17:00
-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 2024. 11. 9. (토) 17:30~18:30
-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 2024. 11. 9. (토) ~ 10. (일) 12:30~17:30
- 가을음악회: 2024. 11. 10. (일) 16:30~18:30
* 취재일 : 20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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